삼성전자 총파업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, 현대차와 기아 노사도 올해 임금·단체협약 교섭에서 강대강 대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노조는 월 기본급 인상, 성과급 지급, 고용 보장 등 요구안을 제시하며 사측과 협상 중입니다.
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순이익의 30% 수준 성과급 지급과 AI 관련 고용 보장, 완전 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. 사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, 전기차 수요 감소 등 대외 악재를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
기아 노조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30% 성과급 지급, 자사주 지급 확대, 직원 자녀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 등 파격적인 조건을 요구하며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. 완성차 업계는 삼성전자 노조 사태를 의식하며 대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, 하반기 수출과 생산 차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