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(AI) 프로그램 카타고와 ‘쎈수학·한경 기신전’ 3연전에서 최종 3국을 승리했어요. 이는 2016년 이세돌이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한 이후 10년 만에 인간 바둑기사가 거둔 승리입니다.
신 9단은 AI의 강력한 계산 능력에 맞서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전투적인 기풍을 억누르고 수비 지향적인 전략을 펼쳤어요. AI의 약점을 파악하고 인간만의 전략으로 판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.
신 9단은 AI와의 수련을 통해 새로운 발상을 흡수하고 자신만의 기풍을 발전시켰으며, 인간 바둑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.